16일 예산 세계대표자회의·수출상담회 중기 판로 확장 적극 지원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8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8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일 지난 3일 발표한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시스템(‘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와 관련해 “국가 제도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처에 제안하고 돌봄‧주거‧인식전환 등 도가 추진하는 정책은 조속히 시행되도록 후속 조치를 해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가진 실·국·원장 회의에서 “주 4일 출근제, 근무성적 평점 우대 등 도와 소속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배려문화 정착과 관련한 부문은 실효성 있게 시행돼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앞장서서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양군에 설립하는 도립파크골프장 설계작업 착수와 관련해 “옛 구봉광산 일원 6만7000평 부지에 108홀 규모의 명품 파크골프장과 교육센터, 클럽하우스 등이 건립되고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이전할 예정”이라며 “2026년 개장에 차질 없도록 하고 타운하우스 등도 함께 조성해 일대가 종합적으로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예산에서 세계대표자회의 및 수출상담회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계대표자회의와 수출상담회가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는 내실 있는 수출 상담이 되도록 바이어들과 참가기업을 사전에 매칭하는 행사 준비는 물론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예산에서 열리는 세계대표자회의 및 수출상담회는 52개국 99개 도시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소속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김 지사는 아울러 총선 이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특별법’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 △‘폐기물시설촉진법’ 등 도정 현안 관련 법안들이 21대 국회에 통과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어렵다면 22대 국회에 곧바로 상정될 수 있도록 투트랙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총선 관계로 시기가 조정됐던 부분들과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중기부 스타트업 파크조성’ 등 정부 공모사업이 집중된 만큼 대응에도 철저히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