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금액 최근 5년간 평균 보정률 11.9% 유지 요구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에 반발 1일 시위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에 반발 1일 시위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일 교육부가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과 관련해 "교육부는 세종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교육부의 세종교육 홀대와 무시로 국가 균형발전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으로 인해 세종교육청이 열정을 다하고 있는 미래교육을 위한 투자를 비롯해 학교 신설, 교육기관 설립 등 교육 기반 구축에 차질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보통교부금 보정금액을 최근 5년간 평균 보정률 11.9%를 유지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말 확정된 내년도 보통교부금 보정액은 219억 원에 불과해 지난 5년간 평균 보정률 11.9%에 비해 올해는 2.8%로 세종 교육재정의 절체절명 위기이자 세종교육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부는 국가 균형발전과 시민의 열망인 세종시 완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