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자치구 특별감시반 구성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설 연휴 기간 예방 중심의 환경오염 특별감시활동을 진행해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수 무단배출’ 행위 색출에 나선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각 자치구 특별감시반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인근 하천 순찰 강화와 환경 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와 폐수 무단배출 행위 등을 특별 감시한다.  

    우선 오는 8일까지는 시·구 공무원 38명(6개조)이 지역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 중점 점검 대상 105개 사업장·무단방류 우려 등 취약 배출업소 대상 오염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 순찰 감시한다.

    점검대상은 폐수 배출업소 중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 △폐수 다량 배출업소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 업체 등이다.

    위 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사전홍보 및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9~12일 감시반은 시 및 자치구 소속 공무원 등 총 24명을 6개 조로 편성해 상수원 수계, 공장 주변 및 오염 우려 하천, 취약 폐수 배출업소를 집중 감시·순찰한다.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는 고발 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시는 종합 상황반을 설치하고 자치구별 자체 상황반을 운영한다.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한 시민은 국번 없이 128번 또는 120번에 신고하면 된다.

    정해교 환경녹지국장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업체의 자체 시설 점검 등 자율점검 협조와 수질 오염 행위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