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천특화시장 피해 복구 성금 전달
  • ▲ 연예인 이상용 씨(좌)가 29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오른쪽)에게 서천특화시장 화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 연예인 이상용 씨(좌)가 29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오른쪽)에게 서천특화시장 화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충남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9일 도청에서 연예인 이상용 씨와 NH농협은행이 성금 총 1억 1000만 원의 화재 피해 복구 지원 성금으로 충남도에 기탁했다.

    성금 전달은 김태흠 지사와 이상용 씨,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용 씨는 1000만 원을, NH농협은행은 1억 원을 각각 기탁했으며, 지난 22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을 위해 성금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기탁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이번 화재로 피해를 받은 도민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도민을 위해 솔선수범 나눔을 실천한 이상용 씨와 NH농협은행에 감사를 전하고 피해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씨는 “서천에 가면 꼭 들리던 시장인데 한순간에 모든 걸 잃은 이웃들을 생각하니 잠이 안 와 달려왔다”며 가슴 깊이 위로를 전하고 “우리 고향 이웃들이라 우리 집이 불난 것 같이 가슴이 탄다. 힘내시길 바란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도는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 피해에 대한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해 전 국민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이며,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 계좌: 농협 474-01-003445/예금주 충남도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음달 16일까지 모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