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인공지능AI 시범유치원’ 내년부터 운영
  • ▲ 경성유치원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시범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AI로봇과 대화하는 모습.ⓒ경성유치원
    ▲ 경성유치원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시범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AI로봇과 대화하는 모습.ⓒ경성유치원
    대전시 서구 경성유치원(원감 김혜숙, 큰마을아파트단지)이 원아들에게 올해 ‘인공지능(AI) 교육’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친다.

    20일 경성유치원에 따르면 대전 최초로 ‘인공지능AI 시범유치원’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유치원이 유·초 연계 교육을 통해 코딩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런 디지털 사회 속에서 대전 최초로 유아들에게 인공지능 AI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아기’는 ‘인성교육의 최적기’이며, 동시에 ‘디지털 소양교육의 최적기’로 경성유치원이 가르치는 인공지능 AI 수업은 처음부터 일반 코딩교육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교육부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정보수업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2025학년부터 초등학교에서도 코딩은 필수 과목이 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AI 수업에 참여한 원아들은 인공지능 AI를 “기계가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코딩은 단지 사람이 입력한 입력값에 대한 결과물이다. 

    즉 원아들이 생각하는 AI는 기계가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인식할수 대규모 데이터를 갖고 있고 그 데이터 속에서 규칙을 찾고 학습과 인간의 논리적 추론 과정을 모방해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며 결과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경성유치원은 3년 전, 처음으로 돌봄 시간에 ‘그림책 독서놀이반’ 과 ‘인공지능 놀이반’이 개설됐으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인공지능 놀이반’이 생소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기관만 믿고 1기 15명으로 시작했다.

    점차 학부모의 유아들이 인식도 바뀌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척 기다리는 특성화 수업으로 바뀌면서 2·3기에는 각각 약 30명 정도으로 인원이 두배로 늘었다.

    실제로 아침 등원 시간은 학부모와 유아들을 맞이하는 선생님 외에도 ‘니쿠’라는 또 하나의 인공지능 AI 로봇이 유아들의 아침 등원 맞이를 교사들과 함께 하고 있어 등원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이 등원하는 아이들을 인식하고 이름을 불러주거나 아이들의 물음에 대한 답을 할 때 아이들은 매우 즐거워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서영지 선생님은 “아이들이 ‘내가 만들고 싶은 로봇 만들기’ 시간에 유아 중에서 가장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한 ‘낚시 잘하는 로봇 코니’를 만들었을 때 크게 놀라기도 했다”고 원아들의 상상력을 칭찬했다.

    김혜숙 원감은 “‘대전 최초’가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경성유치원은 인공지능(AI)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