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주시-인증원, 청사 이전 협약식품업 종사자 등 연간 2만명 교육…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공주로 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27년 말에 인증원 본원의 임차 기간이 만료되고 교육 공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공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공주에 신축되는 인증원은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부지에 건축면적 9900㎡에 3층 규모의 건물 3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인증원 본원이 공주로 이전하면 연평균 2만 명 이상의 식품업 종사자 등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신청사 건립에 따른 생산 유발액은 460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연간 198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협약은 인증원 본원 신축과 이전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규정하며, 시는 청사 부지 제공과 건축 행정 절차, 국비 확보에 행정적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3월 기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 착공과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청사 이전을 위한 국비 확보와 관련 행정 절차 이행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인증원은 지역 발전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최원철 시장은 "협약에 따라 인증원이 공주에 안정적으로 이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공공기관 유치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