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후 구독자수 2만→7만 급등…17개 광역시도 중 5위농사의 신충·충북할매의 손맛대회·충북 1분 취향·충북 아재의 취미생활 등 인기
  • ▲ 충북도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귀농 7년차 농사의 신(표고버섯),충북도 30살 7급 공무원 브이로그(우).ⓒ충북도
    ▲ 충북도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귀농 7년차 농사의 신(표고버섯),충북도 30살 7급 공무원 브이로그(우).ⓒ충북도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대적인 유튜브 개편을 통해 구독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제공으로 구독자가 2만 명에서 7만 명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구독자 수 5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유튜브의 성장 비결은 기존 단순 정보 전달식 획일적 콘텐츠에서 보험 광고, 시트콤, 여행사, 홈쇼핑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로 구독자의 관심과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딱딱할 수 있는 도정 홍보를 충북도 대변인실 최재봉·천영현 주무관이 참여해 자유롭고 친근한 도정 홍보를 연출하며 보고 싶어지는 도정 정책과 도민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고자 기성세대를 위한 ‘농사의 신’, ‘충북할매의 손맛대회’ 등 유익한 농업정보 및 농촌 생활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MZ 세대를 겨냥한 쉽고 흥미로운 ‘충북 1분 취향’ 여행사, ‘충북 아재의 취미생활’ 등을 꾸준히 선보인 것이 인기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충북도 유튜브는 도정 전반의 홍보에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 출산 육아 수당 시행에 맞춰 전방위적 홍보를 주도했고, 고향 사랑 기부지, 어쩌다 못난이 김치,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서명운동 등 주요 현안과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옥천 지용제, 청주 공예비엔날레 등 크고 작은 행사 홍보에 힘썼다.

    도는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기획콘텐츠를 통한 도정 홍보와 충북도립교향악단, 도청 하늘정원 및 잔디광장 등 도민의 문화생활 확대 및 유익한 정보 전달로 도민과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윤홍창 대변인은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영향력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북도의 매력을 담아 도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유튜브 채널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