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세종시
    ▲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세종시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세종지역에도 최대 197㎜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진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세종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이재민 16명(8세대), 지하차도 침수와 수목 전도 등 4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수목전도 23건, 토사유출 9건, 도로침수 11건 등이다.

    교통통제도 잇따랐다.

    하천변 6건, 도로교량 14건, 둔치주자창 2건 등 모두 62건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우량은 금남면 197㎜, 전동면 194㎜, 장군면 193㎜, 보람동 191㎜ 등 평균 174.46㎜의 폭우가 내렸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낙하물 방지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기동 시 행정부시장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낙하물 등 피해방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