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건양대병원
    ▲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은 10일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 가동등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를 보유한 중부권 유일 의료기관이 됐다고 밝혔다.

    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를 모두 보유해 부위별, 질환별 수술에 최적화된 장비를 선택할 수 있어 치료 예후와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병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로봇수술은 3~4개 이상의 절개창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지만, 다빈치 SP(Single Port)는 배꼽 부위 한 개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절개창이 적어 환자의 통증을 줄일 수 있고 흉터가 작아 미용적 만족도가 높고, 일상복귀가 빠르다.

    로봇팔의 관절이 540도로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전립선이나 직장, 자궁, 골반 부위 수술에 더욱 유리하다.

    건양대병원은 중부권 최단기간 최다인 1800여 건의 로봇수술(다빈치Xi)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로봇수술 전담 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을 갖추고 있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 질환 확대로 전국 최고의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