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희조대전동구청장.ⓒ대전동구
    ▲ 박희조대전동구청장.ⓒ대전동구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지난 29일 환영 문을 통해 “22만 동구민의 오랜 염원 천둥 중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027년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박 청장이 구청장 취임 이후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민간협의체를 구축해 역량을 결집한 결과로 미온적이었던 대전교육청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천동중학교 신설을 의뢰하는 성과를 거둔 결과물이다.

    교육부의 이번 결정으로 2004년 학교부지 지정 이후 지지부진했던 천동중학교 신설이 가능해졌고, 동서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학생들은 더는 원거리 통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박 청장은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동구민 여러분과 천동중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 대전 천동중학교 신설 건의와 관련해 주민 5490명의 서명이 담긴 연명부.ⓒ김경태 기자
    ▲ 대전 천동중학교 신설 건의와 관련해 주민 5490명의 서명이 담긴 연명부.ⓒ김경태 기자
    한편  뉴데일리는 2021년 6월 9일 “대전 동구 천둥 中 신설문제 급부상…교육청은 관심 밖”이라는 제목을 통해 천동중학교의 시급성을 단독보도했고, 이후로도 5차례 걸쳐 신설의 당위성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보도내용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가오동 내 대전 동구 천둥 중학교 신설 문제가 급부상 중임에도 이를 해소해야할 대전교육청이 오히려 대전 동·서 교육격차를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상황으로 천동초 졸업한 중학생들은 시내버스 노선이 1개 밖에 없는 곳에서 충남중, 대전여중, 신일여중, 가오중, 은어송중 등 30분 이상 타고 가야 하는 등 ‘등교 지옥’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