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5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용역 착수보고회 내포신도시 대학용지 내 5만㎡ 부지에 2026년 건립 목표
  •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충남도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충남도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내에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테니스장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고 밝혔다.

    도는 25일 도청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이 같이 확정했다.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며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 경기를 내포신도시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경기장 건립 타당성을 살피고 구체적인 전략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도는 우선 내포신도시 대학용지 내 5만 541㎡의 부지를 테니스장 건립 예정지로 정하고, 관중석 3000석 이상 센터코트 경기장에는 기자실과 VIP실, 방송운영실, 선수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는 내포신도시 테니스장이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스포츠 발전 도모 △전문·생활 체육 활용을 통한 도민 스포츠 향유 수요 충족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테니스장 예정 부지의 입지적 특성과 주변 여건 조사·분석을 통한 최적의 시설 배치 방안을 찾고,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계획과의 연계성을 검토한다.

    또 2027년 8월 대회 시기에 맞춘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고, 총 사업비와 연차별 투자 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국제대회 개최 경기장 부대·기반시설 배치, 교통·건축·구조·토목·설비 등 부문별 검토를 통한 건축 계획과 향후 시설 운영·활용을 고려한 시설 계획을 마련한다.

    에너지 효율화 등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과 사업 시행에 따른 안전·환경 분야 위해 요소 예측 및 최소화 방안,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도 모색한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예정지에 대한 입지 적정성 △시설 규모, 배치에 대한 기본방향 △사후 운영관리 방안 △적기 준공 및 명품 스포츠 경기장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전략 등을 중점 논의했다.

    김기영 부지사는 “용역을 통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내포신도시 브랜드 가치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명품 테니스장 건립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대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