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총예산 본예산 대비 5.1% 증가한 6조8937억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17일 3320억원(일반회계 2943억원, 특별회계 377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은 공약사업과 현안사업 이행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에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2023년 총예산은 본예산 대비 5.1% 증가한 6조8937억원 규모다.

    편성 재원은 자체수입인 세외수입 735억 원, 이전수입인 지방교부세 688억 원, 국고보조금 314억 원,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으로 발생한 순 세계잉여금 1182억 원 등이다.

    주요 편성 예산은 △공약사업 이행 △소상공인·자영업인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청년정책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지원하는데 추경 재원의 45%인 1493억 원이 투입됐다.

    세부적으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제2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건축기획 용역 12억 원 △음악 전용 극장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건축기획 용역 12억 원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 62억 원 △호국보훈파크 조성 4억 원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32억 원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비 7억 원 △노루벌 지방 정원 사업 6억 원 등 총 151억 원을 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배정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례보증 47억 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 6억 원 △중앙시장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 2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291억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자산 형성 지원사업 21억 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30억 원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35억 원 △발달 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12억 원 등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한다.

    청년 정책 사업은 △신탄진·낭월 다가온 건립 71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2억 원 △청년 매입 임대주택사업 89억 원 등을 주요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현안사업 예산으로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육성사업 12억 원 △대전테크노파크 추가 조성 29억 원 △국방기업 실증지원 15억 원 △평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45억 원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 228억 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9억 원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50억 원 등을 계상했다.

    박연병 기획조정실장은 “소상공인·자영업인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청년 지원 등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보호하고 청년들을 위한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대전시의회 271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