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2~5월 봄철화재 예방대책 추진
  • ▲ 대전소방본부는 3월부터 5월 까지봄철화재를 화재 예방대책 을 추진한다.ⓒ대전시
    ▲ 대전소방본부는 3월부터 5월 까지봄철화재를 화재 예방대책 을 추진한다.ⓒ대전시
    대전소방본부는 다음달부터 5월까지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건설 현장과 공사장 등 화재취약시설과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지도·교육을 강화한다. 

    화재감시자를 배치하거나 용접·용단 작업 시 사전 신고를 권고하고, 기초 소방시설 보급 및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요양원·요양병원과 찜질방·사우나 등 화재 피난 취약자의 초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훈련과 피난 안내 등에 대한 관계자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담배꽁초 투기, 음식물 조리 등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체화재 건수는 4597건, 재산 피해 약 507억 원으로 이중 봄철에 1244건(27.1%), 재산 피해 87억 원(17.2%)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108명(사망 13, 부상 9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건축·구조물이 790건(63.7%)으로 가장 많았고, 야외화재 256건(20.6%), 자동차, 철도차량 142건(11.4%), 임야 54건(4.3%)이며, 건축·구조물 화재는 주택(단독·공동)이 30%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680건(54.7%)도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2건(24.3%), 원인 미상 116건(9.3%), 기계적 요인 50건(4%) 순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