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8.5m 높이서 도색작업준비 중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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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후 3시 20분께 충남 천안 유통회사 북천안 물류센터 공사장에서 B 씨(63)가 외벽 도장작업 준비 중 8.5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1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B 씨는 외벽 도장작업을 위해 고소 작업대 붐대를 빼내다 작업대가 흔들리면서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사고가 발생하자 근로감독관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작업 중지 및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목숨을 잃은 B 씨는 물류센터 시공사인 A 건설의 하청업체 고용 노동자로 전해졌다.

    이 공사장은 공사 규모가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 재해 처벌법 적용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