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관광공사 ‘2022 대전 MICE 포럼’에서 윤성국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전관광공사
    ▲ 대전관광공사 ‘2022 대전 MICE 포럼’에서 윤성국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전관광공사
    대전 관광공사가 지난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이 중부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자리 잡을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한 ‘2022 대전 MICE 포럼’이 성공리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학계 전문가,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대전 MICE 산업의 발전 방향 수립과 MICE 얼라이언스 결속을 강화하는 자리를 진행됐다.

    먼저 한국 마이스 관광학회 김미성 사무차장의 기조 강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 MICE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됐으며 이어 박진석 진DoL 대표의 ‘MZ세대의 대전여행법’분석을 통해 대전 관광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 MICE의 발전 방안으로 과학 MICE 도시 대전 브랜딩 강화와 MICE 레거시의 활용가치를 증대하는 가치 창출의 필요성이 특히 강조됐다.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분과 세션에서는 2022년 사업결과 공유와 함께 2023년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BIZ 네트워킹’ 세션과 지역특화 MICE 행사 육성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주제로 토론하는 ‘지역특화 MICE 발전 방안’ 세션이 동시에 개최됐다.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BIZ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조덕현 대외협력관의 ‘MICE 얼라이언스 거버넌스 관광·MICE 산업 성장 엔진’이라는 주제로 얼라이언스 협력체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과 함께 회원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참여형 코칭 강연도 함께 마련됐다.

    올해 개편을 통해 새롭게 4개 분과 9개 분야 62개 회원사로 운영 중인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중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준 롯데시티호텔(MICE 시설 분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MICE 정책 협력 분과)이 우수 회원사로 선정됐다.

    2023년 운영위원회 회장사로는 ㈜제니 컴퓨터(대표이사 김복경)가 선출돼 대전 관광공사와 함께 대전·충청 MICE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지역특화 MICE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분과 세션에서는 미래건설연구원의 문경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지역와인전문가 패널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박한표 대전지회장, M.A.P컴패니의 장진수 대표, 축제 및 관광정책 전문가로 우송정보대학 호텔관광과의 장인식 교수가 참가했다.

    지역특화 MICE 행사로 자리매김한 아시아와인트로피 등 관련 전시 및 컨벤션 행사에 대해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도록 대중화가 되는 전환점이 필요하며 이에 체질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는 외부 인력에 의해 진행되는 행사보다 대전이 주체성을 갖고 추진할 필요가 있고, 원도심 중심으로 한 와인문화 확산과 영동 등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문화 중심의 행사로 개최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와인의 특정은 주류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토 형성을 위해 특정 메뉴에 상관없이 삼겹살, 칼국수 등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음식과의 조화도 끌어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와인페스티벌을 통해 50% 이상이 넘는 외지인들이 대전을 방문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므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추후 다양한 긍정적인 연쇄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윤성국 사장은 “ 경쟁이 심화하는 국제회의 산업에 과학도시 대전의 강점을 활용해 MICE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