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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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역사체험 학습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백제역사 테마파크’로 조성된 금강 미르섬은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와 철학을 이야기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933년 준공된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던 금강교에서는 ‘한류 백제夜 놀자’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한류 백제夜 놀자’는 타국과의 교류에 유연했던 백제인의 지혜로움이 담겨 있는 백제문화가 오늘날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류 문화로 이어져 온 의미를 알리고 함께 추억하고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공주 유구인견으로 만드는 한류 보자기, 공주에서 유래된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K-핫도그, 호떡, 달고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백제역사 강의인 ‘벌거벗은 이날 오후 2시 ‘어쩌다 어른’ 김경일 교수가 ‘백제문화의 게임적 요소들’을 주제로 2시간 동안 라이브 강연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참여형 역할극과 백제인의 염색, 공산성 꾸미기 체험, 전통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한류 문화의 원조격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일까지 ‘한류 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제민천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