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장에 김봉수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
  • ▲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일 당선이 확정되지 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일 당선이 확정되지 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6‧1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에 당선된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당선인이 충북도정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취임 준비에 들어갔다.

    김 당선인은 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봉수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을 인수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SK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 키움닷컴증권 전무이사·대표이사, 한국증권업협회 비상임이사,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비상근감사, 키움증권 부회장 등을 맡아 일했다.

    김 위원장은 김 당선인의 충북지사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장에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비서실장에는 김태수 청주시의원을 각각 임명했고, 대변인은 윤홍창 전 도의원이 맡는다.

    홍보단장은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맡고, 언론인 출신의 홍순철·오상우 전 기자가 홍보 1·2팀장으로 활동하며 인수위 홍보단을 꾸려가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장과 홍보단 등 일부 인수위 조직을 발표한 데 이어 조만간 20여명으로 구성된 인수위를 꾸려 본격적인 취임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