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재건축·재개발 기간 단축”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공식선거 첫날인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재건축·재개발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허태정 시정 도시개발 특혜와 비리 의혹으로 얼룩졌다”고 바난하며 “윤석열 정부 공약과 연계해 신속 주민수혜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전 도시개발을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정부와 함께 도시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구축 대전형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고도 주민수혜를 높이는 사업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도시정비사업 인허가는 접수 즉시 심의에 착수하도록 해 건축·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을 통합심의 등 방법으로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이 후보는 특히 허태정 후보가 당초 3000세대 공급을 약속했던 ‘대전 드림타운’ 60~80% 가격 공급을 반값으로 낮춰 청년·신혼부부 혜택을 대폭 늘린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구도심에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공급하면 신도시 용적률 등 혜택을 주는 규제혁신을 통한 신·구도심 상생 모델이다.

이 후보는 입주 30년이 넘은 둔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신도심 재건축 시대를 열 것이며, 재건축 규제 완화 비롯해 제도 정비, 주차난 등을 전격 해소해 상권 활성화, 스마트도시 주거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대전역세권과 둔산신도시권을 선진형 에너지 저감 친환경 ‘지하 도시’와 문화 콘텐츠를 복합하는 도심 활성화 정책도 내놨다. 

이 밖에도 대청호 수원을 관로로 유입해 대동천과 산내에서부터 대전천에 이르는 친수환경 조성 및 수변 신도시 조성 방안공약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허 시장 4년 동안 각종 특혜·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도시개발을 혁신해 ‘신·구도심 균형 상생개발 시대’를 열겠다는 도시개발 비전도 강조했다.

이장우 후보는 “허태정 시장 4년 동안 각종 특혜·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도시개발을 혁신해 신·구도심 균형 상생개발 시대를 열겠다”며 허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