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 위의 인문학 강좌 홍보 포스터.ⓒ대전 서구
    ▲ 길 위의 인문학 강좌 홍보 포스터.ⓒ대전 서구
    대전 서구 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10월까지 ‘역사기행, 충청권 산성을 탐방하다’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11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거점으로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산성의 연구와 탐방을 통해 지역 역사를 이해하고 역사와 사회과학을 통합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으로 강연 7회, 탐방 3회, 후속 모임 1회 등 총 11회로 구성됐다.

    어린이도서관은 △5월 ‘대전지역 산성탐구’에 대해 강의 및 계족산성 탐방 △6월 ‘충청 서남부권 산성탐구’에 대해 나태종 교수 강의 및 부여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 탐방 △9월과 10월 청주 상당산성 탐방 등 3차로 나눠 진행한다.

    강연과 탐방이 끝난 후에는 후속 모임을 강화해 동아리 형태로 발전시키고 모임을 통해 인문 소양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0명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