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자질 검증 토론회 개최 유권자에 알릴 기회 제공”
  • ▲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인 조영종 전 천안 오성고 교장.ⓒ조영종 선거사무소
    ▲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인 조영종 전 천안 오성고 교장.ⓒ조영종 선거사무소
    조영종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전교조 충남교육감으로부터의 교육 교체를 위해 승리를 담보하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러나 충남도교육감 선거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3선 도전에 맞서 6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한 상황으로, 과연 6명의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충남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촉구’ 성명서를 통해 “예비후보자들의 자질 검증을 위해 정책 토론회 개최해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에 대해 알 기회를 제공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인천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방식은 일반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해 결정하는 방식”이라며 선거인단 참여 방식의 도입을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금 충남교육의 현실은 전교조 교육감 8년 동안 교육의 질은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왜곡된 역사교육은 학생들에게 편향된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또 그릇된 성교육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인륜을 저버리는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도덕적,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전교조식 교육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매우 큰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하루빨리 뿌리 뽑아야 하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도‧보수 후보의 필승이 절실하기에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제대로 알리고, 단일화된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방법의 일환으로 선거인단 방식을 강력히 주장하며, 지금이라도 단일화 방식을 바꿔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천안 보통교육계 한 관계자는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남도교육감 선거는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현 김지철 충남교육감에 맞서 중도‧보수 후보 6명이 난립한 가운데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단일화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6명의 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경우 ‘필패’한다는 점은 잘 알고 있으나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는 조영종 전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 회장(61), 박하식 전 충남 삼성고등학교장(65),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66), 김영춘 전 공주대학교 교수(62), 조삼래 전 공주대학교 교수(70), 명노희 전 신성대학교 초빙교수(62)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