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여 전망
  • ▲ 대전시가 올 한해 준공 예약 중인 27개 사업을 발표했다.ⓒ대전시
    ▲ 대전시가 올 한해 준공 예약 중인 27개 사업을 발표했다.ⓒ대전시

    대전시가 올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 등 27개 사업이 속속 준공을 예약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가 14일 올 한해 준공 예약 중인 27개 사업을 발표했다.

    대전이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완료된다.

    과학벨트 조성사업으로 2011년 5월 16일 조성 입지로 대전을 확정 발표한 지 10년 만에 지난 2019년 신동지구에 이어 올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기반 조성사업’을 포함한 둔곡지구 개발이 올 연말까지 완료돼 약 9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된다.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은 착공 3년만인 오는 8월에는 준공되며, 사업비 약 6600억 원이 투입돼 지하 5층 지상 43층(층높이 193m) 규모로 중부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기대된다.

    2018년부터 추진된 ‘RE-NEW 과학마을’과 ‘대덕 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6월과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스마트 과학관광, 자율주행 셔틀, 스마트 횡단보도 등의 첨단 도시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대덕대교~ 둔산대교 약 1.2㎞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대전의 밤을 수놓을 ‘갑천 변 물빛 길 조성사업’이 올 8월 준공예정이며,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 일원에 이미 완료된 물빛광장,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 등 1~2단계 조성사업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3단계 ‘한빛 별빛 정원 조성 등 엑스포기념구역 조성사업’도 모두 마무리된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서구 관저동 일원에 조성 중인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준공돼 다음 달 전국 발전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교육을 위한 한국발전 인재개발원이 이전된다.

    도로 인프라 구축사업은 오는 5월 ‘대전역세권 동광장 길 조성사업’을 비롯해 6월 ‘홍도과선교 개량공사’, 8월에는 ‘제2엑스 포교’, 12월에는 ‘대전산업단지서측 진입도로(한샘 대교)’와 ‘계룡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가 각각 개통된다. 

    이어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4월 ‘현충원역 지하철환승주차장’이 준공예정이고, ‘보문산 대사지구 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이 12월 완료된다.

    시는 유기·유실동물 관리와 복지 증진을 위한 신축 동물보호센터가 5월 금고동 신축건물로 이전 개장해 선진 동물보호 시스템 구축과 입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e스포츠의 저변확대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오는 7월 엑스포 과학공원 첨단과학관을 리모델링해 공식 개장되며, 9월에는 ‘중촌 근린공원 내에 리틀야구장’ 1면이 준공돼 야구 꿈나무들에게 제공된다.

    시민 친화적 녹색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시는 3대 하천 주변과 외곽의 가로수를 보완 식재하고, 녹지를 조성한 ‘바람 숲길 사업’을 비롯해 ‘중촌·세천 근린공원 확대 조성사업’, ‘샘머리 물순환 테마공원 개장’, ‘마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이 모두 오는 연말 준공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고 ‘가수 원교’와 ‘대덕대로 야간경관 사업’도 연말 완료돼 또 다른 야간명소가 연출될 예정이다.

    수소 충전 공급을 자립화하고 수소에너지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해 낭월동과 신대동에 각각 10월과 8월에 구축 완료하며, 수소의 생산·운송·저장·충전 등 모든 단계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한 ‘수소 사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도 올 연말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는 올해가 민선 7기 사업들의 결실을 보아야 할 중요한 시기로, 올해 준공을 앞두거나 해결해야 할 현안 사업들을 빠짐없이 챙겨 시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