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간 완만한 평지형 조성…올해 3월 현재 방문객 수 9000여명
  • ▲ 증평 삼기저수지에 조성된 등잔길에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증평군
    ▲ 증평 삼기저수지에 조성된 등잔길에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증평군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 등잔길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율리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등잔길은 3km 길이의 순환산책코스로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수변데크길이다.

    전 구간이 완만한 평지형으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지난 한해만 7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특히 1km 길이의 벚꽃길을 보기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과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고 있다.

    올해 3월 말일 기준 방문객 수는 9000여명이다.

    군은 벚꽃 개화기에 앞서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데크 안전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고 야외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김현식 휴양운영팀장은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등잔길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