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까지 청주종합경기장 광장…충북지역 전통시장 ‘축제의 장’
  • ▲ ‘2017년 충북우수시장박람회’ 포스터.ⓒ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 ‘2017년 충북우수시장박람회’ 포스터.ⓒ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홍보‧판매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13일까지 4일 간 청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2017년 제11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관람인원이 4만7000여명에 달하는 등 충북지역 최대 전통시장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올해는 ‘함께하는 행복장터!’를 주제로 전통시장 우수상품관, 전통시장 먹거리장터를 개설해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22개 시장이 참여해 전시판매관 35개, 먹거리장터 10개, 특별관 10개 등 총 70개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전시판매관에 참여하는 22개 시장은 진천 생거진천쌀, 영동 포도와인, 음성 인삼‧홍삼, 제천 약초(감초, 당귀 등) 등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할 계획이며, 서문시장과 진천중앙시장에서는 등갈비, 능이국밥 및 올갱이 해장국 등으로 먹거리 장터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청년상인관, 특성화시장관, 소상공인협동관을 별도 개설해 청년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문화·디자인이 융합된 활기찬 특성화시장 및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소개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성녹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와 시장상인, 우수시장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무극시장이 우수단체분야에서 충북도지사표창을 수상하고 충주무학시장 심상숙 이사, 괴산연풍시장 조칠연 이사, 진천중앙시장 이순자 부녀회장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추진 및 전통시장 상인조직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상인분야에서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 ‘특집 개막 축하공연’과 ‘CJB 시장에 가자 특별방송’ 등이 부대행사로 곁들여지고 행사기간 동안 시‧군의 날 행사 및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경석 기업환경개선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참여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고객과 상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은 우리 고유의 멋과 문화가 함축된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더욱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