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엑스포, 관람객 110만·수출계약 232억 한방바이오산업 중심 ‘우뚝’
  • ▲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100만번째 입장객.ⓒ충북도
    ▲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100만번째 입장객.ⓒ충북도

    충북도의회가 오는 12일 ‘2017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을 위한 제459회 임시회를 개회를 앞두고 충북도의 공무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도의 정책과 행정을 견제하기 위한 도의원들이 실력행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의정활동 기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정치인으로서의 명성과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도지사의 각종 정책을 치밀하게 공격하던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야당으로 상황이 변한이후 내년 선거에서의 위기감이 한층 더한 상태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날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정책복지위원회가 열려 △2018년도 충북여성재단 출연계획안 △충북도 중장기청소년쉼터 민간위탁동의안 △충북도 조정교부금 배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8년도 기획관리실 소관 출연계획안 △충북개발공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11일에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폐막한다.

    제천한방엑스포는 지난달 22일 개막한 이후 관람객 110만명, 수출계약 232억원 등을 기록하며 한방바이오산업 중심으로 ‘우뚝’ 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달부터 잇따라 열린 각 지역별 축제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농산물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5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내에서 나름 선전했고 아직 행사가 진행 중인 공예비엔날레도 목표 관람객 35만명을 무난히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 유난히 많은 행사들이 곳곳에서 치러지며 공무원들이 줄줄이 동원되는 등 행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축제는 그야말로 즐거워야 한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부담 없이 참여해 즐기는 축제가 과연 얼마나 될까? 내년에도 이어질 축제를 준비하는 관계 기관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올해의 마지막 대형 행사로 오는 20일 제98회 전국체전이 남아있다.

    충주종합운동장 등 71개 경기장에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 등 46종목 3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를 앞두고 충북도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도는 오는 11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충북선수단 결단식을 갖는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도선수단 해단식 = 10일 오전 11시 S컨벤션센터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폐막식 = 10일 오후 5시 제천엑스포장 △2017 청주시이통장한마음체육대회 = 11일 오전 9시30분 국민생활관 △충북무형문화유산 워크숍 = 11일 오후 2시 보은전통공예학교 △청주시 제3차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 12일 오후 2시 청주시청 △제35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개회 = 12일 오후 2시 본회의장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 = 12일 오후 3시 충주호암체육관 △청주시 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경기장 준공식 = 13일 오전 10시 월오동 체육센터 △제2회 충북 사회혁신 컨퍼런스 = 13일 오전 10시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제12회 충북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 14일 오전 10시 보은동광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