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리핑] ‘접시꽃 당신’ 도종환, 문화계 수장에

‘접시꽃 당신’, ‘담쟁이’ 등 시인으로 유명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을)이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내정됐다.

도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면 충북대학은 개교 65년 이래 첫 장관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도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충북대는 개교 이래 첫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도 의원 내정으로 충청권에서는 홍성출신 전병헌 전 의원을 초대 정무수석에 임명했고, 공주출신의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청와대 대변인에, 국가보훈처장에 충주 출신으로 여군 최초 헬기조종사를 지낸 피우진 예비역 중령을 임명됐다.

이어 경부부총리 겸 기획부장관 후보자로 음성 출신의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법무부 차관에는 증평이 고향인 이금로 전 인천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충청권 인사들이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참모 및 내각에 잇따라 발탁됐다.

충북도 A여성정책관의 ‘공직사회는 오빠라고 부르면 만사형통’ 발언 논란이 충북도 노동조합과 일부 여성단체 간 대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충북도 공무원 노조는 30일 성명을 내고 “시민사회단체의 ‘참혹한 도청 여성공무원 비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들은 여성정책관 내정 철회 요구를 하며 어성정책관 말을 인용, ‘오빠라고 부르면 만사가 형통’이라고 해 ‘오빠문화’가 마치 도청 공직 사회에 만연해 있는 것처럼 비꼬았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충북 시민사회단체회의는 지난 29일 도청에서 ‘충북도의 공무원 여성정책관 발탁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하면서 “A여성정책관이 여성계 만남 자리와 토론회, 학회 등에서 공무원의 경직성과 권위적 태도를 양성평등의 걸림돌로 지적하며 소위 ‘오빠라고 부르면 만사가 형통’이라는 ‘오빠문화’가 공직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공공연하게 언급하면서 논란의 불씨가 됐다.

다음은 31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충청투데이
-행자‧미래부 세종시 이전 서두르자
행자부 서울‧미래부 과천 잔류
행정기관 이원화 비효율 초래
국회분원‧靑2집무실도 급선무
세종시‧시민대책위 공동 대응

-대전 원자력 검증나선다
오늘 검증단 원자력硏 안전점검

-세종시 땅값 상승률 전국서 5번째 기록
지난해보다 7.52% 올라
대전‧충남 평균변동률 밑돌아
세종 최고가 나성동 에스빌딩
대전 은행동‧충북 북문로 최고

-충청인사 靑 입성놓고 직급하향 감수 고심
캠프‧민주당 위주 인사발탁으로 충청권 인사 기대감
통상적인 직급보다 낮은단계 배치로 희망자 속앓이

-충북서 교편 잡았던 시인
‘접시꽃 당신’ 등 작품 유명
도종환 문체부장관 후보자는
전교조 해직교사서 재선의원으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저격수
“문화예술 지원하되 간섭 않을 것”

-저금리 장기화에 자치구 복지기금 바닥
대전 5개구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노인복지 등 운영
1%대 금리 지속되며 누적이자 고갈…사업축소‧폐지 직격탄

-경찰서 내부서 줄줄 새는 개인정보
대전지역 경찰관 잇단 적발
자동차 소유자 정보 등 넘겨

◇충청타임즈
-중장년 고독사 매년 느는데 충북, 노년층에만 ‘시선고정’
노년층 중심 예방사업 치중…중장년층 사각지대 놓여
도내 1인 가구비율 32%…전국 평균 상회속 대책 시급
충북도 “인력‧예산부족 탓 40~50대까지 확대 어려워”

-가뭄 반복 불구 대책이 없다
단양 에덴의집 간이상수도 설치 안돼 ‘식수전쟁’
대학찰옥수수‧애호박‧고추‧배추 재배 농가 울상
충북 올 강수량 전년比 56.3%…근본대책 ‘시급’

-도종환 의원 문체부장관 내정…충북 “환영”
文정부 김동연‧이금로‧피우진 이어 발탁
민주당 성명 “충북 홀대론 말끔히 씻어내”
충북 대선공약 차질없는 진행 발판 마련
도 후보자 “예술인 문화 자유권 등 보장”

-충북대 개교 66년만에 첫 장관 배출하나
도종환 의원 문체부 장관 내정…“문화적 통찰력 장관직 적합”
윤여표 충북대 총장 “모교의 자랑‧영광…” 축하 메시지 전달

-교육부 부실대학 퇴출 현실화 충북지역 하위권 대학 초긴장
청주대 재정지원제한대학 포함…8월 운명 좌우
극동대‧꽃동네대‧충북도립대 등 6곳도 ‘촉각’
대학들 “대학구조개혁 평가후 정원감축 불가피”

◇대전일보
-대선‧충남인사 새 내각 승선 이번엔
국방‧복지 잇단 하마평속 막판 입각 여부 관심
현역 비중 커 전문 관료‧학자 밝탁 가능성도

-文대통령 조각 본격화
행자부장관 김부겸‧문체부장관 도종환
국토부장관 김현미‧해수부장관 김영춘

-닻 올린 원자력 안전 시민검증단
연구용 원자로 재가동‧폐기물 재활용 주목

-사드 발사대 4기 비공개 반인 후 보고 누락
文대통령 “매우 충격적” 진상조사 지시

-바닥 드러낸 우물…타들어가는 農心
충북지역 가뭄 극심 물부족 마을들 속출
道, 소방차‧물탱크차 등 동원 비상급수

-‘개인정보 유출’ 경찰도 못 믿겠네“
전산망 통해 빼돌려…비위 경찰관 잇따라 적발

◇동양일보
-미세먼지 머금은 에어컨
‘지금 교실은 세균배양실’
에어컨 관리 학교 재량에 맡겨
충북내 36%만 외부 용역 청소
10년 이상된 냉방기 7835대
정화가능 저하 학생건강 위협
학교측 예산 부족 어려움 호소
도교육청 추경 편성 검토

-‘접시꽃 당신’ 도종환 시인 문화계 수장되나
충북대 65년 만에 첫 국회의원‧장관 배출 기대
노영민‧전병헌 등 충청출신 8명 ‘문재인호 승선’

-화력‧원자력 퇴출에 전력대란 우려
한전, 노후발전소 가동중단…10기 중 4기 충남 집중
때이른 무더위 냉방기 가동많아 2013년 재현 불보듯

-천안 백석동 아이파크 시행사 대표
회삿돈 수십억 횡령 긴급 체포

-검찰 김영만 옥천군수 기소유예
농지 불법개발 혐의 관련

-충북도청 노조, 여성단체 ‘오빠문화’ 발언에 발끈
여성정책관 비판 기자회견서 오빠 형통 부적절 인용에
공노조 삐뚤어진 여성공무원 비하 발언 반발

◇중도일보
-김부겸‧도종환 장관 지명
‘행정수도 완성 원군’ 온다
문재인 정부 내각구성 박차
김 후보자, 곳곳서 지방분권 강조
장관임명땐 부처 이전‧고시 탄력
‘충청출신’ 도 후보자도 힘 실을 듯

“나 끊었어” 가족에게 말하세요“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
평생 참겠다는 굳건한 마음가짐 필요
사탕‧껌 등 ‘나만의 노하우’도 준비해야

-보령‧서천 등 노후 석탄발전 6월 ‘셧다운’
전국 8기 한 달간 가동중단 돌입
24시간 가동대기…오염도 측정
2022년까지 10기 폐지 추진키로

-충청권 4개 시‧도 땅값 전년비 소폭 상승
2017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세종 7.52%↑, 전국평균 웃돌아
대전 중구 이안경원 부지 ‘최고가’

-내각 속속 차는데…과기수장 빈자리 ‘감감’
보좌관 임명 지지부진…미래부 장‧차관 공석도 안갯속

◇중부매일
-택시 불법영업 여전…손 놓은 청주시
승차거부 등 입증 어려워
지난해 처벌 26%에 그쳐
현장 단속 인원도 태부족
시민들 불편…대책 시급

-“문화계 블랙리스타가 장관 내정됐어요”
청주 출신 도종환 후보자
“예술 살리고 조직 정상화 역 블랙리크스는 없을 것”

-“오빠만연 여성 공직사회 만연” 주장에 발끈
충북공노조 “개방형 여성정책관 내정 시민단체 발언 규탄”
“여성 비하 사과‧해명해야”…도정 참여배제 요구 예정

-어획량 급감에 몸값 껑충…오징어→‘金징어’
1마리에 3천~3천200원 판매…작년 比 50% 올라
갈치도 동반상승…상인들 울상‧소비자 부담만 가중

-‘풀리지 않은 의혹’ 신언식 골프 여행
여성동행설 등 소문 ‘무성’
주민들 “정확한 현지 비용 참석자 이해관계 등 밝혀야”

-청주 동남지구 분양몰이 성공할까
아파트 과잉 속 내달부터 1만4천174세대 대규모 공급
市, 미분양 2천551세대 달해…마이너스피 매물 등장
지난해부터 거래가 1천만~3천만원 하락…당분간 지속

◇충북일보
-‘구조조정 칼바람’ 대학가 생존 몸부림
교육부 ‘최하위등급’ 대구외대‧한중대 폐쇄 추진
도내 일부 대학, 1주기 평가서 정부재정지원제한
내년 3월 2주기 평가 ‘하위대학’ 탈피 위해 총력

-나용찬 군수 기소에 괴산군 ‘술렁’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당선 직격 허위사실 유포 혐의
명확하게 가려져야” 목소리

-청렴 없는 청렴교육 논란
도교육청 교직원 프로그램
시설관람 등 현장체험 일색
김영란법 교육조차 일정 없어
“일선 학교요구로 관람 추가”

-청주 동남지구 대원칸타빌
평균 분양가 3.3㎡당 879만원

-충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청주 북문로 1가 ‘커피빈’
국토부, 개별공시지가 공고
㎡당 1천40원 ‘최고’

◇충청매일
-충북 출신 도종환 문체부장관 내정
靑 “문체부 현안 해결에 적합”
김부겸‧김현미‧김영춘 후보자 등
새정부 4개부처 장관 인선안 발표

-“잡목 없애고 지역 맞춤형 수종 심자”
신방웅 전 충북대 총장 새 국토개발 제안

-공무원노조-시민단체 ‘오빠문화’ 공방
충북도청 노조 “女정책관 발언 왜곡…도정 참여 배제를”
시민단체 “공직사회 오빠문화 만연…재공모” 촉구

-충북경찰 수사 형평성 논란
신언식 청주시의원 해외 골프여행
대납 의혹사건 강건너 불구경
지난해 ‘공무원 여행비 대납’ 등
유사 사건들은 모두 꼼꼼히 수사

-내일부터 상호금융권도
주택대출 까다로워진다
금융위,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확대 시행
조합‧금고 등 원리금 분할상환‧소득심사 의무 강화

◇충청일보
-“물 끌어올 곳 없어 모내기도 못할 지경”
‘최악의 봄 가뭄’ 산간마을을 가다
모판 말라버리는 등 영농철 피해 속출
곳곳 방치된 논도…소방서 급수 ‘총력’

-새정부 첫 인선, 충북 출신 약진
김동연 도종환 이금로 피우진
부총리 1명 장관 1명 차관 2명
향후 변재일 박범계 기용 주목

-문재인 정부, 첫 인사부터 ‘암초’
이낙연 김상조 감경화 등
위장전입 논란에 ‘시끌’
아들 병역 면제 의혹 등
진보정권 도덕성에 타격

-청주시정 발전 기대감 상승
도종환 장관 후보자 지역구
‘변양균 실장라인’ 부활 속
이승훈 청주시장과 인연 회자
지역현안 해결에 도움 관측

-‘공직사회 오빠문화’ 발언 논란 일파만파
충북도공무원노조-여성단체 대립 확산조짐
노조 “600여명 女공무원‧인사시스템 폄훼”
도청 위원회‧자문단 활동 등 배제 요청키로

-“코레일 사측 부당행위”…노사분쟁 ‘새 불씨’
파업 때 급여명세서 발송 관련 충남노동위 “부당”
철도노조 “홍순만 사장 책임 반드시 묻겠다” 성명

-레미콘‧아스콘 구매방식 손 본다
조달청, 시설자제 관리지침 개정
복수조합 수수 80% 이내 제한
개별기업에게도 입찰참여 허용
내달 중순 이후 시행 예정

-또 ‘피고인’ 된 충북 괴산군수
민선 1~6기 모두 法 심판매 올라
나용찬 군수 선거법 위반 사건
형사 11부 배당…돈 성격 쟁점
임각수‧김문배‧김환묵 전 군수
유죄 확정 불명예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