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포스터.ⓒ대전시
    ▲ 201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포스터.ⓒ대전시

    대전시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한 달여 남겨 놓은 가운데 대전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성공개최 가능성을 예고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세부실행보고회’를 갖는다.

    이 협약식에는 권선택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이규호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전마케팅공사 간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미래 과학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축제로 다음달 22~25일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대덕연구단지,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 성인 등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문화예술 행사와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문화, 예술, 생활 등 우리 삶에 스며들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학기술이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 보는 체험의 장이 조성된다.

    시민광장에 3200㎡(970평) 규모의 대형 TFS(Tensioned Fabric Structure)텐트로 조성되는 주제전시관에는 우리나라 달 탐사 원년의 해를 맞아 3D 달 탐사 동영상 상영, 한국형 실사체, 달착륙선, 달 궤도선 전시체험을 할 수 있는 달 탐사관을 운영한다.

    또한 3D-프린터, 사물인터넷, VR, AR, 드론, 로봇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 과학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제6회 대전발명경진대회 발명품 전시회도 열려 대전시민과 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수상작품을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외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2

    2~25일 4일간 대전의 학교 교사와 학생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제7회 대전영재페스티벌에서는 주말 40개, 평일 40개 등 총 80개 프로그램이 화학, 물리,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대전광역시 6개 과학동호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에서 진행하는 WISET 과학놀이터, 충남대 생활과학교실 등이 진행된다.

    DCC에서는 초·중학생 대상으로 과학 저명인사와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현직 박사들이 생생한 과학기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X-STEM 강연도 진행되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강연, TED식 강연, CEO Talk, 과학&공학 전공 진로탐색 강연 등으로 구성된 세계과학문화포럼도 개최된다.

    아울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주관으로 Young Woman 과학자 캠프도 열려 15개국 약 150명 참여, 홍보부스 운영과 강연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광장 무대에서 정부출연연구원 및 대학 동아리, 대중문화 예술인 등이 함께하는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지고 과학이론을 적용한 과학실험을 퍼포먼스로 꾸민 사이언스 매직쇼와 캐릭터 공연 등이 쉴 새 없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대덕특구 및 대전지역 외국인 과학자, 기술자, 유학생이 참여하는 문화행사인 인터네셔널페스티벌이 연계행사로 개최돼 각국 문화체험, 야외공연, 바자회, 국제음식체험, 한류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사이언스관광열차 운영을 통해 특구 내 기관 투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전국 단위의 가족 관람객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며 행사장 인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우주의 신비를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 대전 2016 코스모스’가 열려 이번 축제와 연계, 관람객에게 혜택을 준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축제가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서 문화예술이 결합돼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지며 대전만이 가진 과학인프라인 40여개 정부출연연구소 및 민간기업연구소의 적극적인 기관 참여로 학생 및 일반인들이 과학자들과 쉽게 만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