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가 ‘갑’ 충북도는 ‘을’‘만덕이’ 학대, 농장주 아내 구속
  • ▲ 충청권 신문의 제호.ⓒ김정원기자
    ▲ 충청권 신문의 제호.ⓒ김정원기자


    5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 부석면 ‘서산버드랜드’를 방문한데 이어 같은 날 황교안 국무총리도 부여를 방문하는 등 대통령과 총리의 충남 방문을 소식을 관심 있게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천수만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체험하며 교육할 수 있는 생태 관광지인 서산버드랜드를 국내 관광지로 적극 추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서산 방문은 관광지 홍보로 국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울산에 이어 서산 방문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경기 진작을 몸소 실천했고, 서산 방문도 관광명소를 국민에게 알리고 관심을 제고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름 휴가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도 이날 1000만 송이 연꽃이 만개한 부여 궁남지를 방문, 이용우 군수와 함께 역사성과 백제정원의 원류를 확인한 뒤 백제문화재단지와 은산면 스마트팜 친환경유기농 포도농가를 찾아 농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충북도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농축산 업계 최대 1128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하고 이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TF팀을 구성하기로 한 소식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신문들은 단양군 영춘면 하리 온달산성에서 국내 최대 규모 선환 무더기와 7~10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주거지, 토기 등의 유물이 발견된 사실도 보도했다.
    그러면서 성내에서 확인된 유구는 온달산성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 지속적으로 경영됐음을 보여주는 자료로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옛 청주노인전문병원 노조 사태가 지난해 5월7일 투쟁이 시작된 이후 1년3개월 만에 전원 복직을 약속하면서 자신 해산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그러면서 4일 오후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분회원들이 시청 앞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자체 해산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5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미래부 ‘과천 버티기’ 행정낭비 키운다
    출연연 직원 호출 간단한 회의 시간‧업무 등 비효율 불편 가중
    “세종청사 입주 부처 협업 부실” 미래부 일부 직원도 불만 토로

    “천수만 등 알려 국내 관광 활성화”
    朴대통령 서산 버드랜드 방문 강조
    철새박물관 등 관람 국민 관심 제고

    -대전 마중물 사업 ‘중심축’ 위태
    역세권 개발 민자유치‧구 도청 관리전환 절실
    10월 국토부 최종심사 전 2차 심사 통과 진땀

    -대전~오송역 BRT 첫 주 1만4915명 탑승

    -징계앞둔 대전시의회 ‘나 떨고 있니’
    더민주 중앙당 윤리심판원 오늘 전체회의
    김경훈 의장 등 관계자 출석 원구성 해당해위 설명 예정
    징계수위 부분…파장 주목

    ◇동양일보
    -김영란 법 선물수요 피해 전망
    충북 농업생산액 934억 줄어들 듯
    인산 610억 ‘뚝’…타격 가장 크고 한우‧사과‧임산물‧화훼순
    도, 대책마련 지원협의체‧TF 구성 수급동향 파악‧유통개선책 추진

    -김영란법 지역 상권 ‘울고’ ‘웃고’
    충북 골프장 경영난‧체납세금‧회원이탈 삼중고 전망
    청주 한정식집 점심특선 1인분 1만원짜리 메뉴 개발
    참기름 등 명절 선물 대안 떠올라 관련업계 특수 기대

    -청주노인병원 농성 465일만에 ‘마침표’
    노조 전원고용 약속에 화답
    시청 앞 천막 현수막 철거

    ◇중도일보
    살인 더위에…거리 한산, 실내 북적
    지역 낮 최고 35도까지 올라
    배달족 늘어 음식점 손님 뚝
    냉방 잘 되는 카페 성황 대조

    -박 대통령, 충청서 민생행보
    서산 효담요양원 원격의료 점검
    ‘철새 도래지’ 버드랜드도 찾아

    -서러운 충남 버스
    공급 늘었지만 이용객 감소
    경영악화 등 특단 대책 필요

    -천변고속화도로 하이패스 ‘핑퐁게임’
    시-민자운영사 떠넘기기 일관
    설치비용 수십억대 ‘지지부진’
    운전자 동전준비 등 불편 지속

    -위험한 도로 늑장 대응…경찰 불신 커져
    내포신도시 7~8차선 신호등 정상 운영까지 1년 2개월
    “수요 감안, 차량 불편” 답변불구 인근 실설 모순적 상황

    ◇중부매일
    단양 온달산성서 투석 전용 국내 최대 규모 ‘석환’ 발견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성벽 발굴 작업
    7~10세기 건물지‧주거지‧토기 출토
    삼국시대 각축장…정비 방안 찾아야

    -‘만덕이’ 학대, 농장주 아내 구속
    청주지법 “증거인멸‧도주 우려 있다”

    ◇충북일보
    -‘공포의 도로’ 원인은 도로 구조‧불법 운행
    산성로~외곽순환도로 합류 우회전 지점서 유사 사고 반복
    2009년 개통 이후 사고 39건 2명 숨지는 등 69명 사상
    급경사서 우회전 ‘편구배’ 문제
    무게중심 반대로 쏠로 전도‧전복

    -충북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교체 난항
    교육부 예산 전액 삭감으로 방학 중 전면 교체 불투명
    도교육청, 예비비 24억원 편성 우레탄 시공 앞서 마사토 시공
    희망 20여개교 우선 시공키로

    -한우 가격 올랐는데 농가는 ‘울상’
    김영란 법 시행 코앞
    FTA 수입육 증가에 비싼 사료가격 ‘3중고’

    ◇충청일보
    -청주공항 입국 무비자 관광객 체류지역에 전북 추가
    청주국제공항 속빈강정 되나
    청주로 돌아와 돈은 전두에서…유출 대책 마련 필요

    -청주 유흥가 도로, 차로 점령 택시 즐비
    불법정차한 뒤 버젓이 영업행위…市 “단속 어렵다”
    택시 피해 중앙선 넘어 곡예운전‧횡단보도도 막아

    -아시아나가 ‘갑’ 충북도는 ‘을’

    -‘죽음의 도로’ 땜질 처방만…고립 자초한 청주시
    경찰, 2.5t 이상 화물차 통행제한 결정
    市 의견 상관 없이 관련법 따라 추진할 듯
    운전사 설문결과 86% 찬성…근거 마련

    -‘30년 역사 청주병원’ 기업회생 절차 신청
    올해초부터 극심한 경영난 다음주 내 심문기일 정할 듯

    ◇충청투데이
    -충남지역 섬 관광매출 반토막
    민박‧식당 예약률 뚝 떨어져
    캠핑산업 성장세 영향 미쳐
    유류할증제 도입 부담 가중

    -부여 궁남지서 휴가 보낸 황 총리
    백제문화단지 등 관람하고 스마트팜 머루포도농장도 찾아

    -체벌 금지 5년…일부 학교 여전히 성행
    대전지역 고교서 잇따라 발생
    학생들 인권침해 민원 빗발
    시교육청 지도감독 부실 지적

    -맥 못춘 지역건설사…대출도 전국 하위권
    대출요건 불충분…사업포기 등 주택보증‧PF대출 실적 미미
    광주 등 타도시 비해1/4수준 대형사업 나설 관심‧도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