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4회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장면.ⓒ대전시
    ▲ 제4회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장면.ⓒ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20일 둔산동 보라매 공원에서 ‘제4회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을 가졌다.

    6·25전쟁 당시 이곳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 명비 제막‧추모와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육군 군수사령관, 육군 제32사단장, 주한 미8군 작전 부사령관(토마스 그레이브스 준장) 등 한․미 주요 군 관계자, 보훈단체 회원, 학생 등 5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올해부터 시에서 직접 주관, 시민과 함께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함으써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전승행사로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권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전지구전투는 6·25전쟁 초기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성공적인 전투였다”며 “그 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아쉬웠는데, 올해부터 우리시에서 직접 주관하여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의 전승행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전은 국립현충원과 각 군 부대, 국방시설 등이 있는 국가안보와 호국보훈의 중심도시로, 호국의 소중함을 전국에 알리고 파급시킬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