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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와 음성지사 통합과 관련,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이종명 농어촌공사 진천지사장이 30일 진천군 이장단연합회, 농업인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는 통합 청사가 혁신도시 내에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농민의 접근성 및 편의 등을 감안해 장소를 정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백곡·초평호 권역 개발 적극 지원,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등 계획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예산 배정, 자금 예치 등을 통해 진천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한편 농어촌공사가 지난 4월 전국 93개 지사 가운데 진천지사 등 12곳을 감축하는 지방조직 효율화 계획을 발표하자 진천지역 농민들이 진천지사가 음성지사에 흡수 통합되면 업무 처리를 위해 고령의 농민들이 음성까지 방문하는 등 불편을 겪게 된다며 ‘통합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구성, 반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