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비례대표 정윤숙(59)의원이 19일 4·13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충북지역에서 청주 흥덕을 선거구가 새로운 격전지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구속으로 무주공산이 된 제천 선거구 못잖은 선거열기로 지역 유권자들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산업단지와 신흥 개발지가 어우러져 야당 성향이 강한 이곳선거구에 정 의원의 등판으로 예비후보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노 의원의 ‘책 장사’ 파문으로 이 지역구에 많은 후보자들이 난립하며 거센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원과 공천장을 놓고 겨룰 새누리당 주자는 김정복(56)전 도의원·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준환(59)변호사·당협위원장, 송태영(55)전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부원장·도당위원장, 강병천(64)일용근로자복지협회 충북지회장, 신용한(46)전 청와대직속 청년위원장 등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영민 의원의 아성에 정균영(52) 전 민주통합당 수석사무부총장이 노의원의 비판여론을 호기로  인물교체론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지역 정가에서는 “노 의원이 자신의 비판 여론과 맞물려 많은 경쟁후보자들과 어떻게 대처할지 향후 거취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총선에서 도내 유일한 여성후보자로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듯 이제 여성이 우리 사회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은 7·8대 도의원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