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50명 위원, 주민 주도 예산 심의 본격화청년 우선 선발로 세대 참여 확대… 사업성·실현 가능성 중심 심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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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기념촬영 모습.ⓒ동구
예산 편성의 중심을 행정에서 주민으로 옮기는 참여재정이 본격 가동된다.황인호 동구청장이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주민이 지역 현안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 중심 재정 거버넌스 강화에 나섰다.청년 참여를 확대해 세대 다양성을 높인 가운데, 실현 가능한 주민 제안을 예산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15일 대전 동구가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본격화했다.위원회는 연임위원 37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신규위원 13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신규위원 모집에는 26명이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구는 위원 구성 과정에서 청년 신청자를 우선 선발하고 지역별 안배를 함께 고려해 세대와 지역의 대표성을 높였다.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주민 제안사업의 타당성을 심의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과 행정을 잇는 핵심 거버넌스 역할을 맡는다.보충취재에서 김수희 주무관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규모와 심사 기준, 운영 방식에서 지난해와 큰 변화는 없다"며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부서의 검토와 실현 가능성,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는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또 "청년 참여 확대는 위원회 구성 단계에서 청년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 것이 핵심"이라며 "동별 정원을 초과하더라도 청년 신청자는 우선 선발해 위원회의 세대 다양성을 확보했으며, 선발 이후 심의 과정에서 별도의 가중치나 추가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역시 특정 분야에 가중치를 두기보다는 주민 제안의 필요성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며 "복지·안전·생활환경 등 모든 분야를 동일한 기준에서 검토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황인호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의 의견이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참여제도"라며 "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