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낸드팹·첨단 패키징 공장 신설…오창엔 PFS 생산시설 구축
  •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이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제약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반도체와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제약의 투자계획 발표 및 투자협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청주를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100조원을 투자한다. 오는 2029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신규 낸드플래시 생산공장(M17)에 80조원을 투입하고, 2027년 말 완공 예정인 첨단 패키징 공장(P&T7)에는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도 청주 오창에 2조원을 투자해 프리필드시린지(PFS)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조제부터 무균 충전, 조립·포장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해 늘어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두 기업의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각 전담 투자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인허가와 행정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주를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오창을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연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SK하이닉스에 이어 셀트리온제약의 투자 결정까지 이어지면서 충북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청주에 100조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투자를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