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한글 애도 편지…국어사·문화사적 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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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학애도문 모습.ⓒ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충남도 문화유산인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승격을 추진한다.5일 시에 따르면 안민학 애도문은 조선시대 문인 안민학이 1576년 부인을 여의고 작성한 한글 애도 편지로, 2018년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이 문서는 1978년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선영으로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애도문은 임진왜란 이전의 국어 표기와 중세국어의 음운, 어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어 역사적·문화사적 가치도 높다.시는 충남도의 국가지정 승격 지원사업에 신청했으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보물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탁기연 시 문화예술과장은 “안민학 애도문은 국어 변천사와 조선시대 구어체 산문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며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