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령 해역 1325MW 규모 해상풍력…에너지 전환
  • ▲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충남 보령 해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충남도는 보령 외연도·호도 인근 ‘보령해상풍력’과 녹도 인근 ‘녹도해상풍력’ 등 2개 발전단지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해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근 확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보령을 포함해 인천, 전남(진도·신안), 전북(부안·군산) 등 전국 6개 지역 7개 사업이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일부 해역은 군 작전성 협의 등을 조건으로 포함됐다.

    보령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오천면 녹도리와 외연도리 인근 약 156㎢ 해역에 총 1325MW 규모로 조성된다. 

    집적화단지 지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가 최대 0.1까지 부여돼 연간 약 240억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익은 지역주민 지원사업 등 지역 상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보령신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지원 부두 조성 등 관련 산업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군 작전성 협의 등 조건 사항을 이행하고 주민·어업인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은 충남의 에너지 전환과 해상풍력 산업 기반 확대의 중요한 계기”라며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상생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