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후 32일 만에 발생…충남·경기 가금농가 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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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쳇gpt 생산한 이미지.
    충남 아산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9일 아산시 도고면 A메추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출은 농장주가 메추리 폐사 증가를 신고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밤 10시쯤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 중이며 최종 판정까지 1~3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해당 농장은 메추리 약 24만 수를 사육 중이며, 도는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했다. 

    또한,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인근 가금농가 25곳과 관련 시설 3곳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충남도는 10일 오전 1시부터 24시간 동안 충남·경기 지역 가금 농가와 관련 시설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해당 농장의 메추리 24만 수는 10일까지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발생은 도내 마지막 AI 발생(2월 5일) 이후 32일 만으로, 영농기 시작과 맞물리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농기계와 사람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의 총력 대응으로 추가 확산을 막겠다"며 농가의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올겨울 전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53건이며, 충남에서는 천안 4건, 보령 2건, 아산 1건, 당진 1건, 예산 1건 등 모두 9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