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OpenAI 코리아 협력, ‘AI 대전환’ 본격 시동지역 전략산업에 AI 융합… 미래 신산업 기반 확장도내 치유농장, 복지 종사자 322명 심신 회복 ‘힐링 플랫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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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청 잔디광장과 태극기.ⓒ충북도
충북도가 ‘K-AI 산업혁신’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며 미래 신산업 생태계 확장과 현장 노동자의 회복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AI 협력, 산업 혁신, 치유농장 프로그램 등 충북형 미래전환 정책이 다층적으로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충북-OpenAI 코리아, ‘AI 대전환’ 첫 협력… 미래 신산업 기반 다졌다충북도는 14일 서울 용산에서 OpenAI 코리아와 AI 산업혁신 협력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전략산업의 AI 활용 확대와 생태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OpenAI 코리아가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이후 지방정부가 개최한 최초의 협력 회의로, 충북이 국가 AI 대전환 흐름의 선도 주체임을 확인한 자리였다.간담회에는 이복원 경제부지사와 도 관계자, 김경훈 OpenAI 코리아 총괄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해 ▲전략산업 AI 접목 ▲AI 생태계 조성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충북도는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지역 성장동력 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충북과 OpenAI 코리아의 협력은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AI 기술이 지역 산업과 결합하면 새로운 일자리와 기업 성장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도는 향후 AI 인재양성·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하며 충북 전역의 산업전환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산업 AI 융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북의 ‘미래 산업 로드맵’충북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도내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충북형 AI 전환 로드맵’을 본격화하고 있다.반도체·바이오·스마트농업·이차전지 등 핵심산업은 물론 중소기업 공정 효율화, 스타트업 기술고도화,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까지 확장되는 구조다.도는 OpenAI 코리아와 함께 ▲AI 기반 산업혁신 모델 개발 ▲신산업 기업 발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의 AI 도입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특히 충북도는 산업단지·혁신기관·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지역 AI 인재수급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AI 대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에 서도록 다층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현장 종사자에 ‘깊은 쉼표’… 충북 치유농장 힐링 프로그램 322명 참여충북농업기술원은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도내 치유농장을 활용한 ‘토닥토닥 마음 공감사업’ 힐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부터 도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322명이 참여했으며, 우수 치유농장 10곳이 연계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사업은 20인 이하 소규모 복지시설 종사자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접근성·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이 특징이다.참여자들은 △목공·도자기 등 공예 체험 △배꼽빵·사과파이 등 식음료 체험 △숲 산책·명상·황톳길 걷기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했다.단양 방곡도깨비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치유농장은 농장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돌봄 종사자의 소진 예방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단양 상진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흙을 만지며 제대로 힐링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은희 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장은 지역사회 돌봄 인력의 회복을 돕는 공공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치유 기능을 활용한 협업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토닥토닥 마음 공감사업’은 2023~2025년 동안 112개 기관 512명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돌봄 인력의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