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산책·힐링 제공…시민 건강 위한 새 명소 기대
-
- ▲ 아산 둔포 중앙공원에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된 ‘황톳길’.ⓒ아산시
아산시는 둔포면 둔포 중앙공원 내에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특별한 산책길, ‘황톳길’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개장한 황톳길은 약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총 830m의 순환형 코스로 완성됐다.숲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해 조성된 이 길은 출발점과 도착점이 연결되는 구조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황토 특유의 따뜻한 기운을 맨발로 체험하며 걷는 산책은 혈액순환 촉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숲 속의 맑은 공기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입구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이 설치돼 위생과 편의성을 높였고, 곳곳에 운동기구와 벤치도 마련돼 산책과 운동,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시는 황톳길이 둔포 주민뿐 아니라 아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새로운 자연 치유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황톳길이 들어선 둔포 중앙공원은 2011년 조성돼 총 면적 8만446㎡에 이르며, 인근 이지더원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약 4500세대, 1만1000여 명이 일상 속 쉼터로 이용하는 대표 생활 밀착형 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