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현장 접수 지원…신청률 96%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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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 공무원이 요양병원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하고 있다.ⓒ천안시
천안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시는 소비쿠폰 신청률이 96%를 넘어서면서, 남은 4%의 미신청자가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난 4일부터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나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을 찾아가 신청을 도와주는 제도다.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이 장애인시설, 요양병원,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 접수부터 소비쿠폰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시는 이와 함께 마을 방송, 전단 배포, 경로당 방문 안내 등 다양한 홍보 방식을 활용해 정보 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들도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통장이 직접 대상자를 동반해 현장 접수처를 방문하는 방식도 병행 중이다.천안시에 따르면 전체 지급대상자 65만9434명 중 약 63만3000명이 신청을 완료했다.시는 출생, 전입 등으로 인한 2800여 건의 이의신청도 신속히 처리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을 완료한 시민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매장에서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현장 중심의 세심한 행정을 통해 지원이 절실한 시민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