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추모행사 예정…시민 누구나 온라인 헌화·메시지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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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온라인 추모관.ⓒ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한 온라인 추모관을 8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추모관은 천안시청 누리집 내 ‘온라인 추모 게시판’을 통해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와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인 8월 14일을 기려 제정됐으며, 2018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기념되고 있다.천안시는 매년 온라인 추모관 운영과 함께 추모행사를 개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있다.올해도 8월 14일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및 장미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기림의 날은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천안시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