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의료기관 6개소→9개소로 확대…통합 진료서비스 제공치매안심센터 중심 공공·민간 연계…지속 가능한 지역 관리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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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임시청사.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을 올해 확대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치매관리 주치의 사업은 치매 환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치매 전문관리와 만성질환 등 일반건강관리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주치의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참여 의료기관의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복지부 치매전문교육 이수자가 ‘치매관리 주치의’로 지정돼 치매환자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환자는 주치의로부터 연 8회 대면상담, 연 12회 비대면 건강모니터링, 연 4회 방문진료 등 상태에 맞는 진료를 받게 된다.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1차년도 사업에는 6개 의료기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2차년도 사업에는 참여 의료기관이 늘어 총 9개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2차년도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김영태 신경외과, 한빛의원, 청주 가정의학과, 오페라 연합의원, 세광연합의원, 신관수 신경과 의원, 씨엔씨푸른병원, 중앙가정 의학과 의원, 청주 성모병원 등 이다.청주에 거주하는 치매환자라면 거주지 인근 참여 의료기관에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환자는 본인부담률 20%만 부담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 사업에서 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는 치매안심센터와 참여 의료기관 간 연계를 주도하며 사업을 총괄·조정 운영한다.이가영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 내에서 전문적인 돌봄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공공보건과 민간 의료의 연계를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