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양성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시작
  • ▲ 고교-대학 연계 인재 양성 사업 포스터.ⓒ대전시
    ▲ 고교-대학 연계 인재 양성 사업 포스터.ⓒ대전시
    대전시는 20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발전 특구 고교-대학 연계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지역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대학 진학과 기업 취업을 유도해 대전의 지역 경제와 정주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등학생들이 지역대학과 함께 실무 중심의 교육, 실습,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오는 21일 오후 3시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사업의 취지와 운영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목원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는 ‘고교-대학 연계 전략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는 4대 전략산업과 지역 특화 산업, 글로벌 분야에 대해 교육, 견학, 진로 컨설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11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는 ‘고교-대학 연계 동아리 운영프로그램’으로, 지역 특화 산업, 창업, 발명, 취미, 리빙랩 분야의 동아리 활동과 멘토링,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1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업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과 대전시 예산을 포함해 총 24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된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4월까지 진행되며, 사업은 2025년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업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현덕 교육정책 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