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칸 굴절버스 도입 시범 사업 추진…단계별 '현안 해결'
  • ▲ 지난 1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 추진 TF' 첫 회의.ⓒ대전시
    ▲ 지난 1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 추진 TF' 첫 회의.ⓒ대전시
    대전시는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S-BRT, 도로교통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을 통해 법적·기술적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 추진 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의 단계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혁신위원회의 규제 실증 특례를 통과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은 3칸 굴절버스를 도입해 차량 도입과 노선 설계, 기반 시설 구축, 운영 준비, 개통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 추진 TF는 철도 건설국을 포함한 7개 부서와 대전교통공사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함께 참여한다.
  • ▲ ⓒ대전시
    ▲ ⓒ대전시
    1 단계(3~7월)로 노선 계획 및 설계에서는 차량 발주 및 인증, 정거장 신설, 회차 및 정차면 증설, 신호체계 설정 등 기반 시설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트램 혼용 구간 제외된 유성온천역 네거리~가수원 네거리(6.2㎞) 구간은 빠르면 올해 연말 시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2단계(8~12월) 운영 준비 단계로 면허 신청과 차고지 법정 시설 구축이 주요 과제로 다뤄지며,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준비가 마무리된다.

    3단계인 개통 준비 단계는 시범 노선 개통과 대시민 홍보가 진행되며, 실증 특례 사후평가가 진행되며, 나머지 구간인 충남대~정림삼거리(7.8㎞) 구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과 함께 완전히 개통될 예정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전시가 미래 교통의 전국적 롤 모델이 되고, 국가적으로도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