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한 기술 활용 다양한 기술 개발·창업 활동 지원 가능한 인프라 제공” “대전 지역 타 대학들과 협력 통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 목표” “5년 간 충남대 LINC사업단 이끌며 평균 취업률 거점국립대 1위 등 성과”
  • ▲ 이상도 충남대 RISE 추진 TF 위원장은 “충남대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승갑 기자
    ▲ 이상도 충남대 RISE 추진 TF 위원장은 “충남대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승갑 기자
    이상도 충남대 RISE 추진 TF 위원장은 지난 5년 동안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 사업을 맡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어 올해부터 추진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위원장을 맡아 사업 계획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위원장은 기존 교육부 중심의 대학 지원체계를 지자체 주도로 전환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정책인 RISE의 안착을 통해 충남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충남대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혁신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도 위원장을 만나 충남대학교의 RISE 추진 방향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이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대전 RISE체계의 비전은.

    대전 RISE 비전은 ‘ABCD+QR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지속 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산업 연계 교육혁신, 취·창업 활성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대전은 6대 전략산업(우주항공, 바이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및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편, 연구 협력, 취‧창업 지원 등 지역 정주를 촉진할 핵심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 5년동안 충남대 LINC사업단을 이끈 성과는.

    졸업생 취업률 통계에서 계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은 거점국립대에서 1위를 달성했다. 또 문제해결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참여 학생 수는 거점국립대에서 5년간 평균 1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식재산권 등록 건수는 거점국립대에서 5년간 평균 2위를 달성했고 기술이전 수입료는 거점국립대에서 5년간 평균 2위를 달성했다.
  • ▲ 이상도 위원장은 “충남대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양승갑 기자
    ▲ 이상도 위원장은 “충남대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양승갑 기자
    - 라이즈 체계에서 기존 사업의 연속성도 중요한데.

    대학의 고유기능인 교육과 연구에 지·산·연이 협력하는 체계로 기존 사업과 큰 틀에서는 차이가 없다. 다만 협력 파트너를 대전으로 제한한다는 측면에서 파트너십 형성에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과 연구에서 출연연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대학과 출연연의 딥테크 기술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사업들은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체제를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의 RISE 추진 상황은.

    충남대는 현재 사업 계획서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는 학내에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대학 내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대학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RISE 첵계에서는 대전으로 한정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기존에 충남대는 대전 지역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충남, 수도권 기업들과도 협력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라이즈체제는 대전 지역에 한정된다. 이제는 대전 내 혁신기관들이 대학과 협력해 지역 사회와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충남대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데.

    교수 자원과 학생들, 그리고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술 개발과 창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기술 이전과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혁신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 이상도 교수는 “충남대는 모든 것을 오픈하고, 대학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지역과 대학이 진정으로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승갑 기자
    ▲ 이상도 교수는 “충남대는 모든 것을 오픈하고, 대학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지역과 대학이 진정으로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양승갑 기자
    충남대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교육과 창업 활동,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대학은 혁신기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각 기관들이 맡고 있는 역할에 따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전의 혁신기관들은 대전 지역의 산업과 문화를 지원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남대는 이러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대학과의 협력도 중요한데.

    충남대는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다른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는 지역에서 중요한 거점 대학으로서, 지역 혁신을 이끌어가는 리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다른 대학들과 협력하고, 더 넓은 범위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RISE추진 일정은.

    현재 대전시는 3월 말까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평가해 4월 말에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할 것이다. 대전의 라이즈 사업 예산은 약 650억 원으로, 총 13개 대학이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 혁신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각 대학들은 그동안의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충남대의 RISE 계획은.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며, 혁신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대와 지역 혁신기관들이 협력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혁신기관들은 현재 13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고자 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대학들이 협력하거나 파트너십을 형성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충남대는 모든 것을 오픈하고, 대학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진정으로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