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만호 추가 공급…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시 “낭월·갑천 4블록·월평·원도심 등 주요 사업 본격 추진”
  • ▲ 대전시는 지금까지 총 6306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한 가운데 내년까지 추가로 1만 호를 공급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청년주택 이미지.ⓒ대전시
    ▲ 대전시는 지금까지 총 6306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한 가운데 내년까지 추가로 1만 호를 공급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청년주택 이미지.ⓒ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27일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30년까지 ‘대전형 청년주택’ 2만 호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 해소 및 안정적인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2만 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6306호를 공급했으며, 2026년까지 추가로 1만 호를 공급하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낭월 △갑천 4블록 △월평 △원도심 청년주택 등 주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청년들의 주거 선택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낭월 청년주택은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동구 낭월동 190-1 일원에 162호 규모로 건설 중이다. 현재 공정률 7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실용적인 주거 공간과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갑천 4블록 청년주택은 전국 최초로 ‘지역 제안형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적용한 사업으로, 대전시와 국토교통부가 협력해 추진 중이다. 

    지방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195호를 공급하며, 이 중 최소 80% 이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된다. 2025년 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월평 청년주택은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으로, 취업 지원 라운지와 공유 오피스 등 특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원도심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부지를 검토 중이다. 현재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며,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제성이 확보되면 연말까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선택폭을 넓히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2025년에도 주요 청년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