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미술관 만든다”

대전시립미술관은 17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미술관을 목표로,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할 버스킹 참가자를 상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미술관을 친근·활기찬 공간으로 시민·미술인 등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대전 관내 문화예술을 전공한 개인 또는 단체로, 음악, 기악, 전통,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예술인이며, 공연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야 한다.

참가 신청은 연중 언제든 가능하며,  접수는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hijhyhi@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 야외 공연에서 시작된다. 이번 첫 무대는 버스킹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윤의향 관장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며, 개성 넘치는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미술관이 단순한 예술 전시 공간이 아닌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의 이번 버스킹 참가자 모집은 예술인에겐 다양한 공연 기회 제공과 대전 시민에겐 예술과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 경험 선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