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직원 대상 ‘사업 준비 및 의견수렴회’ 개최LINC사업 성과 등 바탕 대학들과 협력해 '연합대학 형태' 사업 추진 필요유재수 단장 “RISE는 지역 산업 혁신·미래 인재 양성에 중요한 기회 될 것”
  • ▲ 이형택 충북대학교 기획처장이 5일행사에서 교육부에서 발표한 RISE 지원 전략과 충북대학교의 대응에 대한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양승갑 기자
    ▲ 이형택 충북대학교 기획처장이 5일행사에서 교육부에서 발표한 RISE 지원 전략과 충북대학교의 대응에 대한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양승갑 기자
    충북대학교는 5일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RISE 사업 준비 및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RISE 추진 경과 등 주요 내용 설명과 교직원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형택 기획처장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RISE 지원 전략과 충북대학교의 대응에 대한 경과 보고에서 “원래 계획에 따르면 1월 20일에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2월에는 평가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교육부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내려오지 않아 3월에 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은 교육부의 요구 사항에 따라, 기존의 폐쇄형 사업보다는 대학의 인적 자원과 다양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 기본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제안서 작성 과정에서는 수요 조사에 적극 참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각 분야별, 과제별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수 충북대 RISE 추진단장은 ‘충북도의 RISE 사업 추진 상황과 충북대학교의 준비 현황’ 설명에서 “충북도는 그동안 RISE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지자체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74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총 877억 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태다. RISE 사업을 총괄하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학 총장 8명, 혁신 기관장, 도지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유 단장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핵심 성과 지표는 지역 정규 취업률 15% 달성, 지산학 공동 연구 증가율 40%, 성인 학습자 교수 교육 참여율 31%, 그리고 지역 혁신 체계 만족도 80% 이상 달성”이라며 “충청북도는 이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을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 ▲ 유재수 단장이 ‘충청북도의 RISE 사업 추진 상황과 충북대학교의 준비 현황’ 을 설명하고 있다.ⓒ양승갑 기자
    ▲ 유재수 단장이 ‘충청북도의 RISE 사업 추진 상황과 충북대학교의 준비 현황’ 을 설명하고 있다.ⓒ양승갑 기자
    유 단장은 “충북도는 4개의 주요 프로젝트에 기반해 9개의 단위 과제를 설계했고, 지역 경제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단위 과제가 포함돼 있으며, 각 과제는 구체적인 목표와 사업 내용에 맞게 준비돼야 한다. 충북대는 이러한 과제를 잘 준비하고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구성원들이 RISE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목표와 사업 내용에 맞춰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의 RISE 사업은 지역 전략 산업인 2차 전지,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두 가지 주요 추진 내용이 설정되었다. 첫째는 한국형 공유 대학 운영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 3대 전략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충청북도의 특화 산업에 맞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단장은 “충북대학교는 그동안 RISE 사업과 링크 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연합 대학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고, 특화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RISE 사업이 지역 산업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산업과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2차 전지, 바이오,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그 결과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ISE 사업은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3월 말에 사업 평가가 이뤄진다. 이어 4월 중순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고, 5월에 사업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