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학교 자율적 성장 지원·에듀테크 인프라·안전 학습공간”“취약계층 교육적 보호·복지혜택 확대 학부모 부담 완화”“충북교육 5대 핵심정책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추진”“전인적 성장 지원 공부하는 학교 조성 통한 미래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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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11일 2025년도 본예산을 전년 본예산(3조6185억원) 보다 1934억원(5.3%)이 늘어난 3조812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도 본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은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사업을 통한 전인적 성장 지원 △공부하는 학교 조성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 △맞춤형 학교지원을 통한 학교의 자율적 성장 지원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 및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 조성 △복지혜택 확대를 통한 학부모 부담 완화 등이다.2025년도 본예산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 2조9374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862억 원 △자체 수입 225억 원 등 총 3조8120억 원으로 구성됐다.도교육청은 예산안 편성 시 목적이나 대상이 유사한 연수 및 워크숍은 통폐합하고 자체 시설을 우선 활용하도록 했으며, 국외연수로 추진됐던 업무유공자 연수를 국내로 일괄 전환하는 방침을 적용해 세출예산을 절감하고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2025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본 예산안 세출예산 중 사업별예상이다.◇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사업 추진 전인적 성장 지원학생들이 기초체력과 몸근육을 기를 수 있도록 추진하는 ‘어디서나 운동장’사업 추진을 위해 △몸활동프로그램 △여학생체육활성화학교지원 △학교스포츠클럽지원 등 87억 원을 지원하고, 독서·인문소양교육을 통해 도덕적 상상력과 바른 인성의 마음근육 성장지원을 위한 ‘언제나 책봄’ 사업으로 △인문고전독서교육활성화 △인품학교·인품학급운영 △언제나책봄학생작가 등 50억 원을 지원한다.◇ 공부하는 학교 조성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초발달은 물론, 학력향상까지 책임져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유아 기초다짐 골든타임 △초등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 △중등 실력다짐 『Re-born本』 프로젝트 △수학·과학 실력다짐 프로젝트 등 157억 원을 지원한다.◇ 맞춤형 학교지원을 통한 학교의 자율적 성장 지원단위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학교운영기본경비 중 △교급 학생당 단가 △부서운영경비 △학급운영비 △시설관리비(건물 및 부지) 등을 인상하여 3219억 원을 학교에 지원한다.지난 10월말의 큰학교 교육활동 지원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큰학교 학생들의 충분한 교육활동 보장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큰학교 교육활동지원 사업으로 △학교운영기본경비 추가 지급 △큰학교-작은학교간 공동교육과정운영 △생활교육담당교사지원강화 등을 위해 58억 원을 담았다.◇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 조성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 변화에 따라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실력있는 미래 인재로 기르기 위한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52억 원을 투자한다.2025년도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한 △스마트기기 재정비 △노후영상기재자보급 △학교네트워크 개선 등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95억 원을 편성했다.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조성을 위해서는 △급식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급식기구 구입 및 환기시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중장기 추진하는 6대 학교안전사업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그린스마트스쿨) △과대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신설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5345억 원을 반영했다.◇ 취약계층 교육적 보호·복지혜택 확대…학부모부담 완화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환경에서 학습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비 및 학교급식비 지원 △늘봄교실운영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저소득층자녀정보화지원 등 3530억 원을 편성했다.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은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실력다짐 충북교육 5대 핵심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본예산안은 부족한 재정 여건이 학생들의 교육 결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육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고, 올해 선포한 학생별 실력다짐 프로젝트가 학교현장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