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특성 살린 선반팽이 대항전 … 한일 가교 토대 마련 평화 엽서 전달로 세계 평화 염원김경희 교장 “국제 교류 통해 글로벌 인재 성장 지원”
  • ▲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지난 5일 일본 자매학교인 야마나시현 코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충북교육청
    ▲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지난 5일 일본 자매학교인 야마나시현 코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충북교육청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지난 5일 일본 자매학교인 야마나시현 코후공업고등학교를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일 교류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첫 방문으로, 양교는 1996년 자매학교 협정 이후 올해로 2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온라인 수업으로 교류를 시작한 학생들은 첫날 후지산 인근 캠핑장서 바비큐 파티와 한국 라면 체험을 통해 우정을 쌓았으며, 둘째 날에는 코후공고 시설 및 수업을 참관하고 기계과 학생들이 만들어간 팽이 대항전을 통해 코후공고를 뜨겁게 달궜다. 

    청주공고 학생들이 일본어 수업 시간에 만든 평화 엽서를 코후공고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세계 평화의 염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도 온라인 교류를 지속하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