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영동 9남매 가정에 ‘새 보금자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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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는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 19일 영동군 심천면 9남매가 살게 될 새집을 완공했다.완공식에는 김영환 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이형진 초록우산 충북본부장, 이성남 충북주거복지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및 후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9남매가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이번 다자녀 주거개선 사업은 전년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출산율이 증가한 충북도의 핵심 정책사업의 목적으로,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충북개발공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영동 9남매 가정을 선정해 충북개발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주거복지협동조합과 함께 협력하여 올해 5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저출산 위기극복 취지에 공감한 다수 기업의 십시일반 지원과 국민의 성금과 단전리 마을분들간 새 집터 토지 교환 등 주민들의 전폭적인 응원과 협조를 받아 19일 완공했다.김영환 지사는 “이번 다자녀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우리 충북도가 저출산 위기극복을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저출산 위기극복의 선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상화 사장도 “9남매 가정이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해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충북도의 관련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다가구 가정의 가장인 A 씨는 “아이들이 설래서 며칠째 잠을 못 자고 있다”며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본인들의 미래를 그려나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벅차고, 아이들이 받은 은혜에 몇 배로 보답할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