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물건 판매 … 수익금 소외이웃에 ‘기부’
  • ▲ 청주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구매하는 ‘2024년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를 24일 문암생태공원서 진행했다. ⓒ청주시
    ▲ 청주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구매하는 ‘2024년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를 24일 문암생태공원서 진행했다. ⓒ청주시
    청주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구매하는 ‘2024년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를 지난 24일 문암생태공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북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채종화)가 주최하고 청주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임이숙)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도서, 의류, 잡화, 소형가전, 생필품 등을 판매했다. 원아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판매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장에는 솜사탕, 팝콘 등 먹거리가 장터가 열렸다. 에어바운스, 사진 콘테스트 등 볼거리, 놀거리도 펼쳐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이숙 청주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은 “관심과 나눔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콩깍지 속에서 따뜻하게 보호받는 콩처럼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